다음은 이사회에서 논의한 여수거북선축제의 구체적인 혁신방안입니다.

 

1. 내부혁신 방안으로 축제위원 선정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는 축제위원을 선정해 분야별로 책임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이사 중 10명을 축제위원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각 분야별로 책임을 맡아 축제 운영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분들은 축제의 다양한 분야에 참여해 효율적인 운영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2. 정관 개정

보존회는 이사회에서 축제의 본연의 정체성을 찾아가려는 목표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정관을 대폭 개정했습니다. 새로운 정관에서는 축제의 정체성 확립과 상벌 규정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축제 운영의 기본 규정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3. 이사 등 교체

이사회와 총회에서는 이번 축제의 파장과 민원을 야기한 3명의 이사를 해임하고 회원자격도 박탈했습니다. 이는 보존회가 축제 운영에 있어 이번에 드러난 잘못된 관행과 과오를 청산하고 시민들에게 깊이 반성하는 차원에서 보존회 이사들은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축제 본연의 정체성을 찾아가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새로 선임된 이사 10명을 비롯해 전체 이사 25명 중 10명을 교체했습니다.

 

4. 상인 등 행사 참여자 문제 해결

축제 행사 이후 피해 논란을 빚었던 상인들의 변상금 요구에 대해서도 이들에게 입점비와 손실금을 주는 방식으로 상인들과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5. 축제 장소 변경

축제 장소의 이동도 다각적으로 고려중입니다. 올해는 축제 장소를 예전에 해오던 중앙동 해양공원에서 박람회장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 박람회장의 역사성을 따지면서 문제 제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해상에서 펼칠 이순신함대 출정식등의 신규 프로그램 전개를 위한 여러 가지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축제 장소가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점도 참고하였습니다.

 

6. 사무국을 사무처로 승격

축제의 원만한 진행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기획연구위원회를 해체하고 이를 축제위원회로 통합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축제 진행은 축제위원회가, 행사기획은 기획연구위원회로 이원화되어 있어 행사 진행에 차질이 빚어진 점도 고려했습니다. 이처럼 거북선 축제 행사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현재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을 사무처로 확대 개편하고 축제에 맞는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는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축제 본연의 가치를 찾아가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축제 운영을 공정하고 투명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며, 여수거북선축제가 지역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보존회는 축제 운영의 전반적인 개편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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